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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뮤지션에 바란다 (버그/개선)

뒤늦은 감사인사 올립니다! [1]

 안녕하세요. 사실 이 게시판에 어울리지 않는 글입니다. 단순히 운영진분들이 봐주셨으면 하고 쓴 거라서 ㅎㅎ; 제가 이번에 1년하고도 약 3달만에 다시 시작하게되었습니다.

 원래 이러한 감성?글은 잘 쓰지 않는데, 어제 일주일 출석보상으로 무료 곡 교환권을 얻으면서 옛 생각이 떠올라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감사인사를 드리고 싶어서 적은 글이에요.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제가 더 뮤지션을 처음 시작했던게 아마 2년정도 전쯤이었던 것 같아요. 그 당시 저는 군대에서 얻었던 허리디스크로 인해 수술을 했음에도 통증이 지속되서 한창 골머리 앓고 있을 때 였어요. 친구 한놈과 같이 투룸에서 지내고 있었는데 친구 놈이 착해서 가끔 제가 아파 ** 것 같을때 친구가 진통제를 얻어다주고 저는 그 진통제로 겨우겨우 잠에 들곤 했습니다.

 하지만 약이라는게 다 그렇듯 면역이 생기기 시작했고 한알을 먹던게 두알, 네알, 여섯알... 점차 많이 먹지 않으면 통증이 줄어들지 않게 되었어요. 그 때 찾을 수 있었던 것이 더 뮤지션이었습니다. 병원에서 너무 과도하게 진통제를 먹고 있으니 핸드폰 게임이라도 좋으니 다른 방법을 찾아보라고 하셔서 선택한 것이었죠. 다행히도 더 뮤지션은 저에게 힐링을 가득 주는 게임이 되었어요. 게임이 시작되면 나오는 노래들, 내 손가락을 통해 울리는 음정들이 참 아름답게 느껴졌죠. 가만히 누워서 게임을 하다보면 마음이 편안해져서 고통만 가득찼던 밤들을 잊을 수 있었어요.

 더 뮤지션을 하면서 통증이 점차 사라지니 자신감이 생겼고, 저는 다시 재활운동을 하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인생이 ㅋㅋㅋ 쉽지만은 않더라고요. 재활운동을 하다가 새로운 허리디스크가 생길줄은 상상도 못했어요. 얼른 낫고 싶다는 마음에 통증을 참아가며 집에서 운동을 했던 것이 문제가 되었는지 전보다 더욱 심한 디스크가 찾아왔고 침대에서 움직이는 것은 물론 걷는 것조차 힘들어졌죠.

 새로운 디스크, 감당할 수 없는 불안감, 고통은 점차 저를 예민하게 만들었고 같이 지내던 친구들은 예민해진 저의 모습에 당황하곤 했어요. 그리고 그런 반응을 지켜보는 저는 죄송한 마음과 함께 더 우울해지기 시작했어요. 다행히도 이러한 우울증을 풀 수 있는 방법이 딱 한가지 있었습니다. 예상하셨겠지만 더 뮤지션이었어요. 다시 재발된 허리디스크로 인해 그동안 노력했던 것들이 물거품이 되어 사라지고 처음으로 돌아갔다는 사실이 숨막힐정도로 두려웠고 불안했지만 더 뮤지션만 키면 그러한 감정들이 눈 녹듯이 사라졌죠. 그리고 이전처럼 다시 조금씩 자신감을 얻게 되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난이도 어려운 곡들을 반복하고 반복해나가며 올퍼펙트를 만드는 저의 모습에 소소한 자신감을 찾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ㅋㅋ '누워있는 것말곤 할 수 없는 나도 무언가 할 수 있구나 ' 이런 감정을 느꼈달까요. 자신감도 얻었겠다 운동을 하며 낫고 싶었지만 디스크 두개가 터지는 바람에 아쉽게도 수술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어 운동이 아닌 수술을 통해 괜찮아졌답니다. 수술 후에도 한동안 더 뮤지션을 붙잡고 살았더라죠 ㅋㅋ

 지금은 제가 원하는 회사를 다니며 열심히 살고 있어요.(핑계긴 하지만 회사를 다닌 후로 더 뮤지션을 그만하게 되었..) 이렇게 한 사람의 자신감, 행복을 찾아주신 더 뮤지션 개발, 운영진분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고 싶었습니다.

 앞으로 더 뮤지션을 다시 시작하려고 하는데 직장을 얻으며 핸드폰도 바꾸고, 여러가지 다시 시작해보겠다는 마음에 sns 계정들도 탈퇴하다보니 이전 계정이 연동이 삭제되었더라고요 ㅠㅠ 너무 아쉬운 마음에 문의를 넣어봤지만 sns 계정을 탈퇴한게 문제가 되는 것 같아 어렵다고 하시네요. 제 고통의 시간을 같이 한 계정이라 아쉬운 마음이 있지만 다시 새로운 계정과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ㅎㅎ 저의 어려운 시간을 같이 지내준 더 뮤지션, 정말 감사합니다. 사진은 이제 막 다시 시작한 제 아이디와 검색으로 밖에 못보는 저의 옛 프로필입니다. 열심히 했던 것 같은데 생각보다 플레이 횟수가 적네요 아쉽 아쉽..


댓글 1

  • imagesofficial
    2019.11.25 04:26 (UTC+0)

    안녕하세요, 더뮤지션입니다.

    1년만에 다시 찾아 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더뮤지션이 통증을 잊는데 도움이 되었다니 기쁘고,
    현재는 허리도 완쾌되어 취업도 하셨다니 더욱 기쁘네요.^^

    더이상 아프지 않고 항상 즐거운 일들만 가득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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