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나인 길드마크 공모 이벤트[최종시안 - 밀림의 왕 사자]

[서론 - 신청동기]

평소 게임을 워낙 좋아해서 바람의나라 -> 디아블로2 -> SP1 -> 리니지M 순으로 쉬지 않고 플레이를 했었습니다.

디자인과를 나와서 그런지 늘 인게임상 레이아웃과 디자인에 대하여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그러던 중 리니지M 이후로 처음으로 선보이는 초경량 BM의 게임이 출시된다 하여 인터뷰부터 실시간으로 시청했는데요,

사전예약은 물론이고 관심도 많던 차에 그토록 원했던 길드마크 디자인 공모 이벤트가 있어서 응모하게 되었습니다.

하루종일 신경 많이 써서 작업했습니다.

[본론 - 작업물에 대한 설명]

아이디어 구상 -> 길드마크 결정 -> 스케치 -> 스캔 -> 그림판 작업 -> 완성

길드마크를 추상적 심볼로 할 것인지, 누가 봐도 알아볼 수 있는 익숙한 형상으로 할 것인지 고민했습니다.

그런데 결국 MMORPG는 밀림에서 살아남는 느낌이 강했기에 기왕이면 밀림의 왕이 되자는 의미에서 사자를 심볼로 결정했습니다.

그런데 같은 사자를 디자인 하더라도, '실물에 가까운 사자 or 상징적 사자' 를 고민하다가 인게임은 길드마크가 축소가 되어 나오는데,

디테일하게 디자인 할수록 축소시켰을때 그 느낌이 덜 사는 것 같아서 선을 최대한 빼고 상징적인 사자로 결정했습니다.

어려웠던 점은,

사자가 한눈에 보이면서도 힘과 권위, 날카로움이 보여야 하는데 곡선과 직선의 비율, 그리고 선의 개수를 얼마나 써야 할지 어려웠습니다.

너무 줄이면 유치하고, 너무 많게 쓰면 조잡해 보였습니다.

결국 실패에 실패를 겪다가 사자는 최대한 직선을 쓰고 눈과 갈퀴가 특히 날카로워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고 선의 개수를 적당하게 잘 배치해야

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다행히 A4용지에 스케치부터 그림판까지 사자의 형상을 한 길드마크를 그려내는 것에 성공했습니다.

그런데 색상이 문제였습니다.

원래는 사자를 빨간색, 바탕을 검은색이나 짙은 청록색으로 하려고 했는데,

개인적 느낌에 파랑이 조금 더 많은 길드원들을 품고 정의를 수호하는 사자가 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 결국 파랑으로 바꾸었고,

파랑과 보색인 주황색을 배경으로 채색을 완성하게 되었습니다.

결과물은 빨간색보다 만족했습니다.

길드 안에서 하나의 별이 되자는 뜻으로 사자의 이마 위에 별로 마무리 했습니다.

+ 바탕을 깜빡하여 추가해서 올렸습니다.

바탕을 구상할 때 조건

1. 사자문양 이미지가 바탕에 가려지면 안된다.

2. 사자의 강인함을 조금 더 견고하게 해줄 수 있어야 한다.

3. 사자문양보다 심플해야 한다.

->  바로 방패가 떠올랐습니다. 사자의 공격이 있다면 방어도 견고해야 한다는 생각때문이었습니다.

->  바탕이 쉬울 줄 알았는데 상당히 어려웠습니다. 최종적으로 방패에 뿔을 제외시켰고, 조금 더 안정적인 방패로 디자인 했습니다.

따라서 길드마크의 뜻을 간략히 요약하면 "사자처럼 맹렬하고(문양), 사자처럼 견고하게(바탕)"

[결론 - To. 로드나인]

비정상화의 정상화는 BM만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유저의 마음까지도 정상적으로 녹일것이라 기대합니다.

사자같이 화끈한 재미와, 방패같이 안정적인 운영을 기대해도 될까요?

기대하는 유저중의 한명으로 이 길드마크를 인게임상에서 보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정상 다른 아이디로 재 업로드 합니다)

위 4개 PNG 파일중 1문양을 3번 바탕에 넣는 것인데, 그림판 픽셀의 한계로 2번을 3번에 넣는 것이 조금 더 깔끔합니다.

컴퓨터 해킹 문제로 경찰서 사건접수 하였고, 추후 필요할시 제출해드리겠습니다.

복잡한 사정으로 결국 제가 사용하는 네이버 아이디로 재 업로드를 결정 했습니다. 인증사진 첨부하였습니다.

이 게시글로 판단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7일전 올렸던 게시물과 같습니다.

고생한 결과물에 포기할 수 없어서 간절한 마음에 다시 올립니다.

번거롭게 해드려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